Monday, March 28, 2016

Chinese Coin 'HichsCoin' 3억 Scam

- suceeding 'KCoin' scandal

중국인 바지 사장 앉혀 눈속임 "국내 업체와 제휴" 거짓말까지

Police "Watch Out Coin MLM"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가상 화폐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10배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1만여명으로부터 3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집한 혐의(사기)로 이모(49)씨 등 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체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14년 1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힉스베네'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중국의 국영 기업인 '안난그룹'이 발행하는 가상 화폐인 '힉스코인'을 판매하는 한국 지부"라고 소개하고, 중국과 관련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중국인을 '바지 사장'으로 앉혔다. 이들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힉스코인 1코인당 100원씩 120만원어치를 사두면 수개월 안에 가격이 10배 올라 1200만원의 가치가 될 것"이라고 선전했다. 기존 투자자가 새로운 투자자를 모집해오면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 10%를 알선료로 주는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불려나갔다. 경찰이 피의자 4명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이들에게 흘러들어간 투자금이 300억원을 넘었다.

이씨 등은 "한국거래소가 힉스코인을 정식 가상 화폐로 승인했고 영화관·여행사·편의점·호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경찰은 "힉스코인이란 가상 화폐는 국내 어느 업체와도 제휴를 맺은 사실이 없고, 힉스코인 발행처라는 중국 기업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가 비트코인 같은 가상 화폐를 상품·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결제 수단으로 인정받는 가상 화폐가 없다"면서 "가상 화폐 투자는 금융 다단계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케이코인(KCOIN)'이라는 가상 화폐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세 배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250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불법 모집한 혐의로 케이코인 개발사인 킹홀딩스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Friday, March 4, 2016

Japanese Government Acknowledge 'BitCoin' As Formal Currency

일본 정부 '비트코인'을 정식 화폐로 인정








비트코인 거래가 가능하다는 안내판이 붙은 영국 런던의 한 카페/페이스북 캡쳐
일본 정부가 ‘비트코인’ 등 인터넷상에서 결제수단으로 쓰이고 있는 가상통화에 대한 최초의 법 규제안을 4일 입안했다. 가상통화를 사실상 정식 화폐로 인정한 것이다.

일본 정부가 이날 가상통화가 '화폐의 기능'을 가지는 것을 인정하고 공적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법 규제안을 각의 결정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신원미상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화폐로 인터넷상에서 발행 기관의 통제 없이 P2P(다자간 파일공유)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익명으로 거래된다. 기존 은행보다 해외송금 수수료 등이 훨씬 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규제안은 가상통화 거래소를 등록제로 설치하게 해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의 이용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닛케이 신문은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자금결제법을 개정해 가상통화 규제안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에 대한 법 규제가 없어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 규제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금융상은 각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법제상 조치를 강구해 이용자 보호와 부정사용 방지에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청이 가상통화에 대한 감독관청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탄생한 비트코인은 가상통화 가운데 90%를 차지하면서 전 세계의 이용자가 1200만명에 이르고 있다.